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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코시국 혼자 미국 뉴욕 여행 미국 3대버거 파이브 가이즈 버거 주문 방법과 맛본 후기

by Serenity Crafter 2022. 12. 24.

뉴욕 파이브가이즈 버거 주문 후기

오래전 미국 여행을 꿈꿀 때부터 접했던 미국의 3대 버거가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인 앤 아웃. 한국인이라면 미국 서부 여행을 할 때 꼭 들르는 파이브가이즈라고 하는데요. 쉐이크쉑, 인앤아웃 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이 파이브 가이즈를 드디어 저도 직접 맛보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 앤 아웃 버거가 더 먹어보고 싶었으나 동부에서는 만나 볼 수 없어 아쉬운 대로 파이브가이즈를 가보았고, 또 최근 미국 내에서는 순위권 안에 든다는 칙필레 버거를 경험해본 것으로 대신 만족했습니다. (칙필레 후기와 주문 꿀팁은 따로 남겨볼 예정입니다.)
최근에 소식을 들었는데 2023년부터 한국에서도 파이브가이즈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만 들어가 있으며, 한국이 네 번째 아시아 진출국이라고 합니다. 국내 1호점은 고메이 494 한남이 입점할 곳으로 유력하다고 거론된다고 하는데, 여기도 오픈하면 한동안은 쉐이크쉑 처음 들어오고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했던 것처럼 붐비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하게 먹기까지는 1년은 걸리겠네요^^; 저는 웨이팅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마도 2024년쯤에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아무튼 미국 3대 버거 중에서도 풍미가 좋고 육즙이 살아있다고 평가받는다는 파이브가이즈를 뉴욕에서 먼저 맛본 것에 의의를 두어보면서, 혼자 헤매지 않기 위해 주문방법을 검색해 본 후 주문한 후기를 아래에 남겨봅니다.

주문 방법 & 팁

주문 방법을 공유드리자면, 여기 파이브가이즈 버거에서는 버거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는데요. 고로 따로 추가한다고 언급하지 않을 경우 달랑 버거 패티만 들어갈 수도 있기에 꼭 추가한다고 언급을 해야 합니다. 주문할 때 헤매고 싶지 않았던 저는 주문 전 급하게 검색해 보았는데, 모든 재료가 들어간 버거(all the way) 먹으라는 추천이 많아 all the way를 선택했습니다. 주문할 때 “all the way please” 로 얘기하면 재료 다 넣어줍니다. 그리고 주문 시 팁은 안 주는 걸로 선택해도 됩니다. 저는 이 날은 미국 도착 후 제대로 돌아다닌 첫날이라 주문을 해 본 지 얼마 안 된 때였어서 눈치 보며 최저 팁을 선택했었는데요. 다들 보통 안주기도 하고 안 줘도 된다는 글을 접한 이후로, 이다음날부터는 자신 있게 No Tip을 선택했어요. 저는 주문할 때 to go 한다고 해서 호텔로 돌아가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아, 세트로 시켜서 콜라로 선택했고, 컵을 주면 받아서 뒤쪽에 있는 기계로 가서 버튼 눌러서 셀프로 받아가면 되어요. 근데 처음에 기계에서 누르는 버튼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못 찾아서 헤맸는데, 터치식이라 화면 그림을 터치하면 됩니다.

맛을 공유드리자면, 맛은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있는 버거킹이랑 아주 큰 차이는 못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육즙은 나쁘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뭐랄까 그래 역시 미국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름진 맛이 느껴지는 그런 버거 맛이었어요. 그런데 좀 식어서 그런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JMT!!! 또 먹고 싶어!!!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워낙 맛있는 수제버거를 많이 맛볼 수 있어서 인지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버거킹 하고 큰 차이를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양은 많지는 않았어요. 미국 치고는 버거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안심하기도 했어요. 이 날 점심에 먼저 먹은 베이글 크기에 압도된 이후라 더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감자튀김은 역시나 굉장히 짰습니다. 소금을 열심히 털어 먹었네요. 이번 미국 뉴욕에서 여행하는 동안 내내 여실히 느꼈지만 미국은 정말 모든 음식이 살이 안 질래야 안 찔 수 없는 맛이랄까요… 모든 음식이 엄청 달거나 엄청 짜거나였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질 것 같은 극단적인 간이예요. 대부분 기본적으로 엄청 짰어요. 제가 원래 간을 심심하게 먹는 걸 좋아하고 안 짜게 먹는 편 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짰어요. 결론적으로 파이브가이즈 버거 맛의 총평은 번 먹어보았으니 만족한다 정도였네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콜라가 탄산도 제대로고 한국 콜라보다 맛있었어요 ㅋㅋ 쓰다 보니 콜라가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 같네요?! 어디서 주워봤는데 미국 콜라가 한국보다 맛있다더니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묵었던 포드타임스퀘어 호텔 근처에 있는 저 지점만 가봤습니다. 서버는 적당히 친절했고 저녁시간대 갔는데 사람은 꽤 붐볐습니다. 저는 이 날 이후로 다시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먹진 않았어요. 미국 뉴욕 여행하면서 먹어봐야 할게 많기도 했지만 딱 그 정도 맛이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왜냐면 칙필레랑 할랄가이즈는 2번 먹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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