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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 '나'를 알 수 있는 도구들

나를 알고, 자소서에 도움되는 '갤럽 강점 검사' 후기

by Serenity Crafter 2024. 1. 30.

앞서 버크만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드리며 어떤 점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갤럽 강점 검사' 결과를 공유 드리면서 어떤 점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서울시 청년 수당을 받고 있는 청년들은 신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인데요.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는 문자를 받고 신청한 숨은 진로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버크만 검사갤럽 강점 검사를 해보았어요. 
 
숨은 진로 찾기라는 주제에 맞게 제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진로를 찾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 검사들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전에 갤럽 강점 검사는 제 돈 주고도 2번 해봤었는데요. 퇴사하기 전에 이직처든 먹고살 길이든 어느 정도 찾아놔야 할 것 같아, 제 자신을 알기 위해 검색하다 발견한 검사였습니다. 요즘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더라고요.
 
당시에 저는 34가지 강점이 나오는 검사를 결제해서 해봤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원해 주신 검사는 강점 5가지가 나오는 더 저렴한 버전이었습니다. 5가지만 알아도 자소서에 강점을 내세워 잘 정리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가진 강점을 잘 알기에는 충분한 것 같긴 합니다. 
 
참고로,  갤럽 강점 검사는 강점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사면 이 5가지 버전 검사를 해볼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으니 검사해 보실 분은 책을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그냥 5가지 강점을 유료로 하는 것보다 책에 들어있는 쿠폰으로 하는 게 더 저렴하거든요!  
 
[새롭게 알게된 사실] 
숨은 진로 찾기 프로그램 참여하던 날, 결과지에 나온 제 강점과 동일한 강점이 나온 다른 분의 결과지를 함께 비교해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비교해 보니 내용이 아주 살짝씩 다르더라고요?!
큰 틀은 비슷하지만, 같은 '책임' 강점이 있어도 사람마다 결과 내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34가지 강점

 

5가지 강점
5가지 버전, 강점 중 '개별화' 결과 내용

 

5가지 버전, 강점 중 '공감' 결과 내용

 
위의 '무엇이 당신을 특별하게 하는가?' 밑에 길게 설명된 내용이 다른 사람과는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고 설명드린 부분이에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새로이 알게된 점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5가지 강점들 결과 내용이 전체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해요. 이번에 제 결과가 그러했어요. TOP 5 강점은 읽으면서 각 강점들의 결과 내용이 잘 연결되고 조화롭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몇년 전 퇴사 전에 34가지 강점 버전으로 검사 했을 땐, TOP 5 강점이 이번 결과랑 달랐는데, 그때는 잘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그때 나온 강점들은 지금도 제가 가진 강점이긴 하지만, 강점들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아마도 그때 제가 하던 일들 특성상 제가 가진 강점 중 '복구'나 '공정성' 강점이 많이 쓰이다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이 부분은 전문 코치님을 통해 분석을 받았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나온 5가지 강점을 모두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제가 가진 강점이 잘 나온 것으로 느껴졌어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코치님께서 이 갤럽 강점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그대로 자소서에 이용해도 될 만큼 잘 정리돼있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봐도 그래도 될 만큼 제가 가진 강점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돼 있고, 제가 잘 인지하지 못해서 표면적으로만 생각하던 것들도 다시금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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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별 내용 : 자소서에 도움되는 정리된 문장]

개별화, 공감 강점에서 각각 와닿고 눈에 띄는 문장들이 있었는데요. 

개별화 강점:
"당신은 사람들이 특정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을 때 찾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사건의 조각을 모으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발견을 하고 상황을 간파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할 것입니다. 이러한 통찰을 통해 각각의 사람들을 고유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 강점: 
"당신은 사람들의 생각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주는 탐색적인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무언가 하라고 하거나,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삼갑니다."
"타고난 재능에 이끌려 당신은 다른 사람이 스스로의 가치나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깨닫게 해줄 때 아마도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의 통찰은 당신이 누군가가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거나 재능을 활용해 강점을 개발하려 하는 것을 도와줄 때 특히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점이 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결과로 정리된 것을 보니 더 명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저는 개개인이 가진 타고난 재능, 즉 탁월성을 발견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제 삶에서 그 부분에 도움을 주며 사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이것저것 실천해 보며 찾아나가야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이 숨은 진로 찾기에서 했던 '갤럽 강점 검사'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강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고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요즘은 덕후가 성공하는 시대라고 하잖아요. 자기를 알 수록 더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고, 번아웃도 예방할 수 있으며, 할수록 에너지를 더 얻는 그런 일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1. 5가지 강점이어도 나를 알기에는 충분 
5가지만 알아도 스스로 어떤 강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소서에 강점을 내세워 잘 정리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가진 강점을 잘 알기에는 충분한 것 같아요. 
 
2. 갤럽 강점 전문 코치에게 진단 받기를 추천! 
이왕 값을 들이는 거 전반적으로 해석을 잘 해주시는 코치님, 후기가 많거나 리뷰를 통해 잘 설명해주신 코치님을 찾아서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럴 경우 34가지 검사를 해야한다고 본 것 같아 그 부분은 참고해야할 것 같아요. 
 
이 숨은 진로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보시는 분들은, 1:1 코칭 시간을 잘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일간의 프로그램이 다 끝나면 1:1 코칭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를 이용해 각 검사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코치님하고 다른 대화를 나누다보니 검사 결과는 자세히 나누지 못했어요! 대신 제 진로에 대한 다른 대화를 더 많이 나눠서 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만, 갤럽 강점 검사는 코치님을 통해 전반적인 해석 설명을 듣는 것과 아닌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2. 스스로 어떤 강점이 있는지 정리 & 자소서에 응용 하기에 좋다.
내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문장으로 명확히 정리가 됩니다. 실제로 자소서랑 이력서에 어떻게 녹일지 고민될 때 틀이 되기도 했고 다듬기에 도움이 크게 되었어요. 스스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소서와 이력서를 정리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갤럽강과 유사한 다른 국내 강점 검사도 있는데요.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연구하여 새로이 만들어진 검사인 '태니지먼트' 강점 검사입니다. 강점뿐 아니라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갤럽 강점을 발견한 이후에 검색해 보다 알게 되어, 제 강점을 찾고자 코치 과정까지 수료하게 되었는데요. 내용이 꽤나 공감 가고 스스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정리하여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그것과 관련된 글은 추가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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